올해부터 재정 담당 군무원도 금융 교육 받는다…금감원 연수 범위 확대
재정 장교 한정 피교육자, 재정 담당자로 확대…연 1→2회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금융감독원은 군 장병 복무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교육 수요 증가를 반영해 2025년도 '국방 재정 담당자 금융연수'를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월급 인상, 휴대폰 사용 등 군장병 복무환경이 변화면서 자산관리 방법,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교육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기존에는 재정장교로 한정하던 연수 대상자를 재정 담당자로 확대하고, 연수 횟수도 연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전반기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및 국방부 직할부대의 담당자 55명을 대상으로 14~17일 중 실시할 예정이다. 후반기 연수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연수는 △금융의 이해 △서민금융지원제도 △채무조정제도 △강의기법과 최근 군내에서 관심도가 높아진 △재무설계 △가상자산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된다.
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에 대해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를 실시하고, 합격자에게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군 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를 수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군 부대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군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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