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융사 손잡고 'K-핀테크' 키운다…해외 진출 본격 지원
특별 예산 10억…해외에서 보육하고 IR 행사도 지원
2호 핀테크 펀드로 2027년까지 5000억 규모 조성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정부가 민간 금융사와 손을 잡고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K-핀테크 글로벌화를 통한 성장(Scale-up) 지원'을 주제로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올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화를 돕기 위한 지원 계획이 논의됐다.
정부는 올해 신규 편성된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예산'(10억 원)을 바탕으로 민간 금융사와 함께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추진한다.
각 금융사가 운영하는 핀테크 육성시설과 공동으로 해외 현지 보육, 투자 IR을 실시하고 박람회 등에 K-핀테크관을 개설해 국내 업체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 및 정책 금융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2호 핀테크 혁신펀드의 조성을 본격화해 2027년까지 5000억 원을 만들어 핀테크 분야에 투자한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공급도 확대해 핀테크 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행사가 글로벌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편을 추진한다.
전시장 규모는 예년 대비 1.6배 확대하고 해외 핀테크 기업 참가를 유도하기 위한 각 국가별 국가관을 추가한다. 박람회 일정도 싱가포르·홍콩 등지에서 열리는 해외 박람회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성장하는 K-핀테크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라며 "올해 정부·금융회사·핀테크가 하나의 팀으로 K-핀테크 글로벌화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초 업무보고에서 금융지주의 핀테크 출자 제한을 현행 5%에서 15%로 완화하고, 금융지주 자사회인 핀테크 기업이 금융사를 소유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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