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화 은행 영업점 활용해 국내거주 외국인 금융교육 적극 지원

전국 88개 외국인 특화 영업점에 금감원 금융교육 컨텐츠 소개 홍보물 설치

외국인 특화 영업점에 금융감독원의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컨텐츠 홍보물이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은 금감원 제공.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금융감독원이 외국인 특화 은행 영업점을 활용해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금융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전국 88개 외국인 특화 영업점(은행)에 금감원의 금융교육 컨텐츠를 소개하는 홍보물(QR코드 삽입) 설치를 완료했고, 이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금융교육 컨텐츠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교육 활성화를 유도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금 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휴일 영업,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특화 영업점도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비전문취업(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2021년말 15만9000명에서 2023년말 24만7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전국 외국인 특화 은행 영업점도 2021년 11월말 61개에서 지난 9월말 기준 88개로 증가했다.

외국인 금융소비자의 국내 금융환경 적응을 위해선 금융교육이 중요하지만 시간과 언어상의 제약으로 교육의 기회가 제한돼 왔다.

이에 금감원은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외국인 특화 은행 영업점에 금융교육 컨텐츠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설치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유도하고 나선 것이다.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컨텐츠' 홍보물은 전국 외국인 특화은행 영업점 88개에 설치됐으며, 입간판과 포스터, 탁상배너 중 영업점이 신청한 홍보물을 제작해 10월초에 배포했다.

홍보물에는 금감원의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컨텐츠 안내문구를 중국·베트남·태국·미국·러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8개 국가의 언어로 기재했다.

여기엔 'e-금융교육센터'의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8개 언어) 및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영상(4개 언어)의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도 포함돼 있다.

금감원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이 자국어 안내 및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금감원의 금융교육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국내 소재 외국인들이 금융생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당 대사관 등에도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