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내정자 "원칙 따른 금융감독·소비자보호 주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2021.3.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2021.3.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임명 제청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내정자가 "금감원장으로서 원칙에 따른 금융 감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무엇보다 금융소비자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내정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리스크 요인들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현시점에서 금융감독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일이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내정자는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에 주력하겠다"면서 "내용적 측면은 물론 절차적 측면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재 등 '사후적 감독'과 함께 선제적 지도 등 '사전적 감독'을 조화롭게 운영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무엇보다 최근 금융시장에 자리잡아가고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는 것이 정 내정자의 각오다.

1961년생인 정 내정자는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자유무역협정 전략기획단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으로 근무할 땐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들과의 대외협력활동을 도맡았으며,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할 당시엔 가계부채와 '하우스 푸어' 문제 등 서민금융지원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2019년 9월부터는 외교부로 자리를 옮겨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로서 미국과 한미방위비분담협상을 도맡아왔다. 지난 3월엔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 타결을 이끌기도 했다.

esth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