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삐끗해도 포스코케미칼 14.7% '급등'…시총 20조 돌파[특징주]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내빈들이 7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주)포스코 케미칼 이차전지 핵심소재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축하 시삽을 하고 있다. 포스코 케미칼은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12만2100㎡ 부지에 6000억원을 투자, 2025년까지 양극재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2022.4.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내빈들이 7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주)포스코 케미칼 이차전지 핵심소재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축하 시삽을 하고 있다. 포스코 케미칼은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12만2100㎡ 부지에 6000억원을 투자, 2025년까지 양극재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2022.4.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차전지 관련주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장중 14% 이상 급등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 등 미국 시장의 전기차 종목이 부진했지만 포스코케미칼은 실적 호조와 대형 수주계약 등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7일 오전 10시32분 기준 포스코케미칼은 전일대비 3만4500원(14.71%) 껑충 뛴 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52주 신고가다. 시가총액은 20조8376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이 850억원, 기관이 364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양 주체가 쌍끌이 매수를 하면서 주가가 오르는 상황이다.

포스코케미칼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 기간 포스코케미칼의 주가는 무려 20% 이상 급등했다. 2차전지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포스코케미칼 역시 관련주로 묶이며 상승세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호실적과 연이은 대형 수주 소식도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달 공개될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초안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후속 조치 등이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th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