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코리아 이동준 신임 공동대표 "더 많은 기업 발굴·지원할 것"

해외·국내 부문 공동대표 체제로 개편해 업무효율 추구
"사업 고도화와 안정화 이룰 것…혁신기업 투자·지원 계속"

이동준 요즈마그룹코리아 신임 공동대표. (요즈마그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요즈마그룹코리아가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개편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2명의 공동대표는 국내와 해외부문을 나눠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요즈마는 내년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와 고도화에 나서면서 더 많은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1일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동준 신임 공동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단독 대표였던 이원재 대표이사는 해외부문을 총괄하며, 이동준 대표는 국내부문을 맡게 된다.

요즈마그룹은 벤처강국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2015년 한국에 진출해 395개 스타트업 보육, 27개의 펀드 투자를 통해 이스라엘에서의 성공모델을 한국에 도입하고 국내 벤처기업들의 성공을 도왔다. 단순히 재무적 투자가 아닌 컨설팅과 기업간 파트너십 매칭·조인트벤처(JV) 설립 등도 지원한다.

요즈마코리아는 그간 실행한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영역별 사업 고도화와 안정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이동준 신임 대표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혁신기술기업은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며 "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우리 기업 역시 그에 맞춰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이스라엘 전문가인 이원재 대표는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업무에 집중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요즈마그룹코리아의 한국 내 사업 폭이 확대된 만큼 조직운영과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요즈마는 이스라엘의 혁신 신기술을 국내 제조업과 연계해 양국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함께 진출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 기업으로 나스닥 상장사인 나녹스도 이같은 사례다. 요즈마는 SK텔레콤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나녹스에 투자했다. 이후 요즈마는 나녹스가 한국을 제조 허브로 선택하도록 도왔고, 나녹스는 지난 2월 용인시에 4000만달러를 투자해 3600평 부지를 매입, 대규모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반도체 공장을 설립해 곧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요즈마그룹코리아의 투자 대상은 국내외를 망라한 혁신 기술 기업으로, 투자 후 성장을 돕기 위해 컨설팅·기업간 파트너십 매칭·조인트벤처 설립 등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공동대표 체제 개편은)이러한 방향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내년에는 영역별 안정화와 고도화를 통해 질적·양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다수의 굵직한 혁신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가 엑시트를 앞두고 있지만, 우리 회사의 사업방향은 단순히 재무적 엑시트로만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며, 뛰어난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동시에 투자검토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이번 개편의 목적인 만큼, 전보다 더 많은 기업을 각 지역·섹터에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준 대표는 스페인의 IE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했으며, LG CNS·CJ제일제당·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했다. 다수의 기업들의 구조조정, 성장전략수립,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다. 2019년 요즈마그룹코리아에 전략총괄부사장(CSO)으로 합류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