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위협에…짐 크레이머 "보유 중인 비트코인 모두 팔겠다"
IBM 회장 "3~4년 안에 양자컴퓨터가 가상자산에 위협 될 것" 경고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유명 시장 분석가 짐 크레이머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모두 매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최근 그가 진행하는 '매드 머니' 방송에서 "내 비트코인을 팔겠다"고 말했다.
매도 이유로는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이 제기한 양자컴퓨터 관련 우려를 들었다.
크리슈나 CE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매드 머니 방송에서 "향후 3~4년 안에 양자컴퓨터가 가상자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크레이머에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양자컴퓨터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보안 체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간주돼 왔다.
비트코인은 개인 키로 거래에 서명하고 공개 키로 이를 검증하는 암호 체계를 사용하는데, 성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공개 키를 통해 개인 키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다른 사람의 비트코인을 빼돌리거나, 소유자처럼 거래를 승인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단,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암호 체계를 뚫을 정도로 강력한 양자컴퓨터는 개발되지 않았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재의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 기술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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