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인거래소 현물 거래 74% '뚝'…비트코인 6.5만달러[코인브리핑]

거래소 현물 거래 1년 새 74%↓…"클래리티법, 北 라자루스 악용 막는다"
스토리지, 美 법원에 챕터11 신청…美 업계, 상원에 클래리티법 심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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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주요 거래소 현물 거래량 1년 새 74%↓

주요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CEX)의 현물 거래량은 최근 1년 새 7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중소형 거래소를 중심으로 유동성 위축이 심화한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 3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36% 상승한 9478만 2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12% 오른 6만 5042달러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주요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이 최근 1년 사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CEX의 현물 거래량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74% 감소했다.

거래량은 바이낸스가 가장 큰 비중을 유지했으며, 코인베이스와 바이비트, 게이트가 뒤를 이었다. 반면 중소형 거래소는 대형 거래소보다 거래량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상승한 30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클래리티법, 北 라자루스 악용 막는다"

신시아 루미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규율하는 '클래리티법이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악용해 온 제도적 허점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클래리티 법안은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해 자금이 실제로 이동하기 전에 미국 재무부가 거래를 동결할 수 있는 새로운 권한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법안은 북한 라자루스와 같은 불법 행위자들이 이용해 온 규제 공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토리지, 美 법원에 챕터11 신청

분산형 클라우드 저장 네트워크 스토리지(STORJ)가 미국 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기업회생)를 신청했다.

스토리지는 27일 X(옛 트위터)를 통해 "파산보호 신청은 기존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라며 "회생 절차가 완료되면 법인을 구조조정을 해 경영진과 커뮤니티, STORJ 보유자, 투자자가 공동 소유하는 구조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스토리지는 분산형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들어 무브먼트(MOVE) 개발사 무브먼트랩스, 비트코인 ATM 운영사 비트코인 디포(BTM),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블록필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아치블록 등도 잇따라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美 업계, 상원에 클래리티법 심의 촉구

미국 주요 가상자산 업계 단체들이 상원에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규율하는 클래리티 법안의 본회의 심의를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촉구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혁신위원회, 디지털 상공회의소, 블록체인협회는 존 튠 공화당 원내대표와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클래리티 법안 처리를 우선순위에 둘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법안을 둘러싼 건설적인 초당적 협상이 계속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논의가 지속돼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