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하이퍼리퀴드 ETF '질주'…알트코인 ETF 거래량 80% 차지

"시장 침투율 낮아 추가 성장 가능"…RWA 확산도 기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일러스트.

(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솔라나와 하이퍼리퀴드 상장지수펀드(ETF)가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두 ETF 모두 비트코인 ETF와 비교해 시장 침투율이 낮아 추가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솔라나 ETF와 하이퍼리퀴드 ETF는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ETF 거래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 ETF는 출시된 지 약 두 달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운용자산(AUM)은 솔라나 ETF가 9억 400만 달러, 하이퍼리퀴드 ETF가 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솔라나와 하이퍼리퀴드 시가총액의 약 2% 수준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ETF를 통해 보유된 규모가 전체 시가총액의 약 9%에 달한다. 더블록은 이러한 격차가 알트코인 ETF의 성장 한계라기보다 비트코인 ETF가 약 2년 먼저 시장에 자리 잡은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자 성향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는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기관과 장기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지만, 솔라나와 하이퍼리퀴드는 규제 불확실성과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위험 선호도가 높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로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블록은 향후 솔라나와 하이퍼리퀴드가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토큰화 실물자산(RWA)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경우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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