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타이즈, 美 뉴욕증시 입성 초읽기…4억 달러 조달 계획
SPAC 합병 거쳐 내달 뉴욕증시 입성…4억달러 자금 확보 예정
토큰화 시장 300억달러 돌파…2033년 18조 달러 전망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미국 월가의 토큰화 자산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가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4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큐리타이즈는 "사모투자 자금을 포함해 총 4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큐리타이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켄터 에쿼티 파트너스와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양 사의 합병은 다음 달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병 이후 회사는 같은 달 2일부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종목 코드 'SECZ'로 거래를 시작한다.
시큐리타이즈는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아크인베스트의 투자를 받은 토큰화 인프라 기업이다. 현재 아폴로, 반에크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전통 금융 상품을 토큰으로 발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큐리타이즈는 올해 초 NYSE의 토큰 증권 플랫폼 구축도 지원하는 등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토큰화는 주식과 펀드, 채권, 사모대출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기술이다. 최근 월가에서 가상 빠르게 성정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실물 연계 자산(RWA) 데이터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토큰화 자산 시장 규모는 최근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리플은 토큰화 자산 시장이 오는 2033년 18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를로스도밍고 시큐리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8년 전 회사 설립 당시만 해도 주요 금융기관들이 토큰 증권을 채택할 것이라는 생각은 이론에 가까웠다"며 "이제 토큰화는 주류 금융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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