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현물 ETF, 출시 한달만에 누적 거래량 '1조원'

누적 순유입 1.53억 달러…스테이킹 보상·자동 바이백 구조 인기

하이퍼리퀴드 로고.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하이퍼리퀴드(HYPE)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거래량 9억 달러(약 1조 3622억 원)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전 세계 하이퍼리퀴드 현물 ETF의 누적 거래량은 약 9억 달러를 기록했다. 누적 순유입액은 1억 5300만 달러(약 2315억 원)에 달한다.

현재 하이퍼리퀴드 현물 ETF는 자산운용사 21셰어스와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등 3곳이 발행·운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첫 거래를 시작한 21셰어스의 'THYP'가 가장 많은 거래량을 차지했으며 비트와이즈의 'BHYP', 그레이스케일의 'HYPG'가 뒤를 이었다.

세 운용사의 ETF는 모두 하이퍼리퀴드 현물을 직접 보유하며 투자자들에게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보상도 제공한다. 이날 기준 연간 스테이킹 수익률은 약 2.25% 수준이다.

하이퍼리퀴드의 자동 바이백(되사기) 구조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이퍼리퀴드는 플랫폼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 대부분을 '어시스턴스 펀드'를 통해 토큰 재매입에 자동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토큰 수요도 함께 증가해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더블록은 "이 같은 자금 유입세가 지속된다면 하이퍼리퀴드에 대한 의미 있는 수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다만 출시 초기 효과를 넘어 실제 투자자들의 수요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2~3개월간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