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매집 기업' 비트마인, 영구 우선주 발행…스트래티지 '벤치마킹'
연간 배당률 9.5%…코인 매입 자금 마련 위해 '고배당' 내걸어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이더리움(ETH) 트레저리 기업(이더리움을 전략적으로 매수하는 회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이하 비트마인)가 3억 달러 규모 영구우선주 발행에 나선다.
비트마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주 100달러의 시리즈A 영구 우선주 3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우선주는 발행 후 30일 이내에 'BMNP'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될 예정이다.
특히 연 9.5%라는 높은 연간 배당률을 내걸었다.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매주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비트마인이 이처럼 높은 배당률을 내건 것은 최근 이더리움 가치 하락으로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평균 매입 단가는 약 3500달러다. 하지만 현재 이더리움은 1700달러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비트마인이 보유한 이더리움은 541만 6900여개에 달한다.
이에 비트마인이 영구 우선주 발행으로 가상자산 매입 자금을 조달하려고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도 활용했던 방법이다.
비트마인 측은 보유 중인 이더리움을 스테이킹(예치)해 얻는 수익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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