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폴리마켓서 서울시장 선거 베팅액 700억 육박
서울시장 예측시장 거래액 678억원…일주일 새 24억원 증가
- 황지현 기자
(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글로벌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한국 선거 결과를 둘러싼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 예측 시장에는 수백억 원 규모의 거래가 몰리며 선거 막판까지 관심이 뜨겁다.
2일 폴리마켓에 따르면 정치 카테고리 내 한국 지방선거 관련 예측 시장이 다수 운영 중인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 예측 시장이 가장 큰 거래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026 서울시장 선거 당선자' 예측 시장의 누적 거래량은 약 4473만 달러(약 678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기록한 4352만 달러(약 654억 원)보다 증가한 규모다.
현재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원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85%로 반영됐다. 오세훈 후보는 17%를 기록했다. 약 일주일 전 각각 82%, 19%였던 것과 비교하면 정 후보 우세 전망이 강화된 모습이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후보가 85%를 기록하며 박형준 후보(15%)를 크게 앞섰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추경호 후보가 90%를 기록했고 김부겸 후보는 12%로 나타났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박찬대 후보가 98%, 유정복 후보가 3%를 기록했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허태정 후보가 96%,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조상호 후보가 99%의 승리 가능성을 기록하며 우세 흐름을 이어갔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김상욱 후보가 85%를 기록해 김두겸 후보(14%)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99%로 가장 높은 승리 가능성을 보였다. 양향자 후보는 1%에 그쳤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우상호 후보가 96%, 김진태 후보는 5%로 집계됐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신용한 후보가 98%, 김영환 후보가 3%를 기록했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박수현 후보가 92%, 김태흠 후보는 8%로 나타났다.
호남권에서는 전북지사 선거에서 김관영 후보가 73%, 이원택 후보가 23%를 기록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거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99%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영남권에서는 경북지사 선거에서 이철우 후보가 97%를 기록했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박완수 후보가 60%, 김경수 후보가 41%를 나타내며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상대적으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97%의 승리 가능성을 나타냈다.
폴리마켓은 이용자들이 특정 사건의 결과를 예측해 거래하는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이다. 실제 선거 여론조사와는 다른 성격의 서비스지만 참가자들의 기대와 전망이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선거 기간마다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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