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소식에 비트코인 7만 4000달러 후퇴[코인브리핑]
로이터 "美, 이란 군사시설 공습"…美 예탁결제원, 수탁 자산 토큰화
마스터카드, '비트라이선스' 획득…트럼프 "가상자산 망하게 두지 않을 것"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 40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28일 오전 9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9% 하락한 1억 987만 1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4% 내린 7만 4309달러다. 전날 7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날 7만 4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의 한 군사 시설을 겨냥해 공습을 감행했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 측의 군사 시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군 측에 위협을 가한 이란 드론들도 요격·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란 항구 도시 반다르아바스 동쪽에서 이날 오전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돌아가서 일을 마무리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란과의 전쟁을 신속히 끝낼 수 있다"면서도 "그럴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시장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22포인트로 '극단적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미국 예탁결제원(DTCC)이 스텔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수탁 자산을 토큰화한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DTCC는 스텔라 재단과 협력해 수탁 자산을 토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출시는 내년 상반기가 목표다.
토큰화 대상에는 러셀 1000 구성 종목과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국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토큰화된 자산에도 기존 증권과 동일한 투자자 보호·권리가 적용된다.
DTCC는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수탁 자산 토큰화 서비스 운영을 위한 규제 면제를 받은 바 있다.
글로벌 카드사 마스터카드가 미국 뉴욕주에서 가상자산 사업 운영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스터카드 자회사 '마스터카드 트랜잭션 서비스'는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에서 '비트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취득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와 정산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온 램버트 마스터카드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디지털 자산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사용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명확한 규제 체계는 신뢰 구축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가상자산 산업이 망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친 가상자산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반(反) 크립토 세력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혁신 기업들을 해외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미국은 다시 세계 가상자산 수도가 됐다"며 "해외로 떠난 개발자와 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 시장 구조를 명문화해 규제 반대론자들이 이를 되돌릴 수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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