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끼리 돈 주고받는다"…온체인 결제 7300만 달러 돌파
블록체인 기반 AI 자동 결제 확산…써클 스테이블코인 USDC '독주'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지난 1년간 7300만 달러(1100억 원) 규모의 온체인 결제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제 대부분은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기반으로 이뤄지며 블록체인이 '기계 간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가상자산 마켓메이커 키록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AI 에이전트가 약 1억 7600만 건의 온체인 거래를 수행했고, 전체 결제 규모는 73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결제의 98.6%는 써클이 발행사인 USDC로 처리됐다. AI 에이전트의 평균 결제 금액은 건당 0.31~0.48달러 수준으로, 초소액 자동 결제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키록은 "수수료가 저렴한 스테이블코인이 기계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며 "다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인프라 안정성 의존도가 높고 관련 규제 체계 역시 아직 미비하다"고 진단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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