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난 韓 가상자산 창업가들…"한국 가상자산 시장 잠재력 크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승윤 스토리 대표, 트럼프 '밈코인 만찬' 연사로 참여
송 회장, 韓 가상자산 시장 잠재력 주제로 발표…'네이버 딜'도 소개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대표적인 국내 가상자산 창업가인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실리콘밸리에서 3조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스토리의 이승윤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창업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밈코인 만찬' 행사에 연사로 참여했다.
해당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 상위 보유자 297명을 대상으로 한 행사다. 행사 참석자 중 상위 29명에게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상자산 업계 유명 인사 18명이 참여하는 VIP 오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업계 유명 인사 18명은 VIP 오찬의 연사로 섰으며, 송 회장과 이 대표도 연사 명단에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송치형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 업비트가 어떤 성과를 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업비트는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1위 거래소다. 송 회장은 업비트가 한국 시장을 넘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과 전 세계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향후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며, 업비트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과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을 통해 기술적 리더십도 확보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송 회장은 업비트뿐 아니라 한국 가상자산 시장 자체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한국은 기술 발달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국가이며, 그만큼 빠르게 성장한다고 언급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연사로 참여한 이승윤 대표도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가 창업한 지식재산권(IP) 블록체인 인프라 '스토리'와, AI 훈련을 위해 개발된 탈중앙화 레이어 '포세이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스토리는 지난 2024년 실리콘밸리에서 앤드리슨호로위츠등a16z) 등 유명 벤처캐피탈(VC)들의 투자를 유치하며 3조 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블록체인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영역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이 만나는 접점은 '데이터 레이어'이고, 이 데이터 레이어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오찬에서 "IP와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블록체인 기반 보상 구조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며 "이 시점에 데이터 레이어를 고도화하는 것은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AI 훈련을 위한 데이터 레이어인 '포세이돈'을 키우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송 회장과 이 대표 외에도 연사로는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창립자 △권투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 △유명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 △유명 작가 토니 로빈스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 등이 참여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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