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도 쪼개서 거래"…리플·교보생명 협업에도 엑스알피 흔들[특징코인]
엑스알피, 전날 상승 후 하락세 전환…호재성 소식에도 상승 동력 제한적
리플·교보생명, '국채 토큰화' 사업 전개…결제 주기 단축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블록체인 기업 리플이 교보생명보험(073980)과 국채 토큰화 사업에 나섰지만, 엑스알피(XRP·옛 리플)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15일 오후 4시 18분 빗썸에서 엑스알피는 전일 대비 1.04% 하락한 2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른 가상자산과 함께 상승했으나, 이날 하락세로 전환했다.
리플이 교보생명과 '국채 토큰화'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에도 가격 상승 동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리플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교보생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에서 토큰화 국채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통해 기존 채권 결제 방식에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은 리플이 국내 주요 보험사와 맺은 첫 사례다. 양사는 리플의 커스터디(수탁) 서비스 '리플 커스터디'를 기반으로 토큰화 국채의 보관·이전·결제 과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채권 결제 과정을 온체인에서 처리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리플은 이번 협업으로 기존 이틀가량 소요되던 채권 결제 주기를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도 도입해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금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한국 기관 금융 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기관급 디지털 자산 인프라는 이미 실현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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