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원화 스테이블코인 아키텍처 제안서 공개…발행·정산·유통까지 포함
7일 민병덕 의원실 주관 세미나서 공개 예정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카이아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정산·유통까지 포괄하는 아키텍처 제안서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이아는 '카카오 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과 라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핀시아가 합병해 탄생한 프로젝트다. 카이아 재단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기업 람다256,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오픈에셋으로 구성된 '케이 스타(K-STAR) 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제안서 집필에 참여했다.
이번 제안서는 카이아가 국내 시중은행과 함께 해외 송금·오프라인 결제·기업 간 정산 등을 실험한 개념검증(PoC) 작업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카이아는 PoC에서 1~3영업일 가량 소요됐던 기존 스위프트(SWIFT) 기반 해외 송금의 정산 시간을 3분 미만으로 대폭 감축했다. 송금에 드는 비용도 평균 9600원에서 1250원 미만으로 절감했다.
또 중개 환거래은행도 2~4개에서 0개로 줄이며 스위프트 기반 구조를 블록체인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검증했다.
제안서는 △발행 주체의 역할과 책임 △준비자산 운용 구조 △자금세탁방지(AML)·거래확인(KYT) 등 컴플라이언스 내재화 △멀티시그 기반 보안 아키텍처 △리테일 결제·기업 간 정산·국경 간 송금 등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핵심 요소들로 구성됐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규제와 기술이 분리된 채 발전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입법 논의가 진행되는 지금, 기술 표준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카이아는 오는 7일 민병덕 의원실 주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타이거리서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국회 세미나 '스테이블코인 제도 설계를 위한 과제: 해외 사례 분석과 대응 전략'에서 이번 제안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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