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지난해 '외형·수익성' 모두 웃었다…시장 점유율 확대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각각 6513억·1635억…전년 대비 실적 개선
가상자산 거래대금 줄었으나 점유율 증가…실적 개선 견인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지난해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빗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새 각각 31%, 22% 증가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지난해 매출은 6513억 원으로 전년(4963억 원) 대비 3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35억 원으로 전년(1336억 원)보다 22.3%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780억 원으로 51.8% 감소했다.
빗썸의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건 가상자산 거래 점유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타 거래소 대비 점유율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이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규모는 1160조 원으로 지난 2024년 하반기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 분기 대비 하락한 1001조 원을 기록했다.
반면 빗썸의 점유율은 지난 2024년 20% 수준에서 머물다가 지난해 이후 30%를 넘기고 한때 40%를 기록하기도 했다.
빗썸은 올해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법인 시장 개방 등 제도권 환경 변화에 대비해 규제 준수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올해는 제도화 흐름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이용 편의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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