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발행량 2000만개 도달…전쟁 종식 기대감에 '꿈틀'[코인브리핑]
트럼프 "이란 전쟁 마무리 수순"…비트코인 6.9만달러로
서클 주가, 한 달간 86% '껑충'…금리 인하 미뤄지면 서클엔 '호재'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증시와 더불어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했다.
10일 오전 10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72% 상승한 1억 108만 8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26% 상승한 6만 9219달러다.
종전이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C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자산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서클(CRCL)은 9일(현지시간) 10% 가까이 오른 주가로 거래를 마쳤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또한 4% 올랐다.
전날 유가 급등으로 비트코인에 가해졌던 하방 압력도 다소 완화됐다.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는전략 비축유 방출 등 유가 안정책 기대감에 반락, 배럴당 80달러대로 복귀했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주가가 9일(현지시간) 약 10% 상승했다. 한 달 기준 상승률은 86%에 달한다.
9일(현지시간) 서클은 전거래일 대비 9.86% 오른 11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출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만큼의 달러 준비금을 마련해두고 이를 운용하는데, 금리 인하가 늦춰지면 서클이 확보할 수 있는 이자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코인데스크는 서클이 견조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공매도 세력이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현재까지 채굴된 비트코인 개수가 2000만개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정해져 있어, 앞으로 추가 채굴되는 비트코인 개수는 100만개에 불과하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비트코인(BTC) 수가 2000만개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은 약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구조로 설계돼 있다. 따라서 초기에는 빠르게 공급이 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규 발행 속도가 급격히 둔화된다.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나온 2009년에는 하루 평균 7200개씩 비트코인이 발행됐지만, 네 번의 반감기를 거친 현재는 하루 평균 450개만 새로 발행된다.
향후 반감기를 더 거칠수록 비트코인 발행 개수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2100만개가 모두 발행되는 시점은 2140년 경으로 예상된다.
나스닥이 유럽에서 토큰화 주식(주식 토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스닥은 독일 증권거래소 그룹인 보르제 슈투트가르트 그룹의 결제 플랫폼 '세투리온'과 협력, 유럽 거래소에 주식 토큰을 접목하기로 했다.
양사는 주식 토큰의 결제를 지원하고, 유럽 자본시장 결제 속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나스닥은 주식 토큰 결제 서비스 지원을 위해 미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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