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속 비트코인 7만 달러…"기관 저점 매수 포착"[코인브리핑]
"기관 초기 매수 움직임 포착"…美 SEC, 저스틴 선 소송 취하
美 "토큰증권, 기존 증권과 동일 규제"…코인베이스 경영진, 주주에게 피소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비트코인(BTC)이 중동 상황 긴장 고조 속에서 7만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저점으로 판단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오전 9시 43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2% 하락한 1억 396만 1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76% 떨어진 7만 959달러다.
비트코인은 전날 7만 3521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이날 오전 하락하며 7만 달러 선 부근으로 밀렸다.
중동 상황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저점 구간에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비트코인은 전날 증시 대비 선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는 보고서를 통해 "일부 전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줄이긴 했지만 전반적인 포지션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기금과 연기금, 국부펀드 등은 조용히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기관들 사이에서 초기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도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한에서 선 창립자가 설립한 기업 중 하나인 레인베리가 10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했으며 선 창립자와 트론 재단, 비트토렌트 재단에 대한 혐의는 철회한다고 밝혔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23년 3월 제기됐다. 당시 SEC는 선 창립자와 관련 기업들이 가상자산 트론(TRX)과 비트토렌트(BTT)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으며, 트론 가격을 부풀리기 위해 '워시 트레이딩(가짜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금융당국이 토큰증권(ST)에 기존 증권과 동일한 자본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연준과 통화감독청(OCC),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은행들에 보낸 서한에서 "토큰증권도 일반 증권과 동일한 수준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며 "증권 발행·거래에 사용되는 기술은 규제 적용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증권 보유자의 법적 권리는 토큰화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보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당국 측은 "토큰화 자산이 (증권보다) 더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토큰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의 자본 규제 역시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주가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주 케빈 미한은 미국 뉴저지 연방법원에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피고에는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와 프레드 어샘 공동창업자, 폴 그레왈 최고법률책임자(CLO), 알레시아 하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포함됐다.
주주들은 코인베이스가 상장한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투자자들에게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내부 감독 실패가 규제 기관의 제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코인베이스는 지난 2023년 초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미비로 금융당국과 약 1억 달러 규모의 과징금에 합의했다. 또 미등록 증권 판매와 관련해 5000만 달러의 벌금도 부과받은 바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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