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비트코인 거래·수탁 제공…대출 서비스도 검토"[코인브리핑]
모건스탠리, 자체 기술력 확보…"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예금 유출 우려"
트럼프家 아메리칸 비트코인, 작년 4분기 비트코인 평가손실 5900만 달러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BTC) 거래·커스터디(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트코인 기반 수익·대출 서비스 출시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27일 오전 8시 4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4% 하락한 9756만 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9% 하락한 6만 7523달러다. 전날 6만 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가격이 일부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거래·커스터디 서비스를 자체 기술로 구축하고, 비트코인 기반 대출 서비스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에이미 올덴버그 모건스탠리 디지털자산 전략 책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기반 대출 서비스 제공 가능성에 대해 "물론이다. 현재 논의 중이며 로드맵상 자연스러운 단계"라고 밝혔다.
올덴버그 책임자는 "기술을 외부에서 단순히 빌려 쓰는 방식은 (수요를 맞추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이용자들은 실패 없는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9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거래를 올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통화감독청(OCC)이 스테이블코인 수익 보상을 우회해서 지급하는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OCC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법 시행을 위한 규칙 제정 예고안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가상자산 거래소가 밀접한 관계일 경우 거래소를 통해 보상을 우회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업계에선 지니어스법의 스테이블코인 수익 제공 금지 규정이 발행사에만 적용되고, 코인베이스 같은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보상은 허용된다고 봤다.
그러나 OCC는 이런 구조가 발행사의 간접 보상일 수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발행사가 직접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젤라 알소브룩스 미국 상원의원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이 은행 예금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안소브룩스 의원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혁신은 지지하지만, 스테이블코인 수익률이 은행 상품과 비슷하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예금과 유사한 상품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보호 장치나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 점과 향후 예금 유출에 미칠 영향이 걱정된다"며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에 대한 지방은행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5900만 달러의 비트코인 투자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보유로 지난해 4분기 약 5900만 달러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차남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현재 비트코인 60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라 대규모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손실은 회계상 평가손실로, 실제 매각에 따른 실현 손실은 아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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