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가상자산 32억 원 매도한다…"인건비 충당 목적"
DAXA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도 계획 공시
5일부터 업비트·빗썸에서 비트코인 25개 매도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코빗이 인건비 등 운영 경비 충당을 위해 약 32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매도한다.
코빗은 2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자산 매도 계획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코빗은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업비트와 빗썸을 통해 비트코인 25개를 매도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기준 해당 물량의 평가액은 약 32억 7050만 원이다. 매도 대금은 인건비 등 운영 경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가 허용된 이후, 거래소들은 'DAXA 가상자산사업자의 가상자산 매도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도 계획을 사전에 공시해야 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매도 대상은 △국내 원화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 가상자산 △국내 원화거래소 3곳 이상에서 거래가 지원되는 가상자산으로 제한된다.
이에 앞서 코인원은 지난해 9월 5일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약 43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매도했다. 당시 코인원도 매도 대금을 인건비 등 운영 경비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빗은 지난달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으로 부과한 27억 3000만 원의 과태료 납부를 마쳤다.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사전 통지를 받은 뒤 의견 제출 기간 내에 납부할 경우 20% 감액이 적용되는 만큼, 코빗이 '선(先) 납부' 방식을 통해 감액 혜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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