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빔 없었다"…클리어풀, 상장 하루 만에 약 40% 폭락[특징코인]

전날 업비트·빗썸 신규 상장…하루 만에 38.84% '뚝'
'상장빔' 없었다…'거래 수수료 무료'에도 매수세 실종

클리어풀 로고.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 클리어풀(CPOOL)이 신규 상장 직후 40%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는 '상장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적은 빗썸에서는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23일 오후 3시 35분 빗썸에서 클리어풀은 전일 대비 11.90% 하락한 1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최고가와 비교하면 38.84% 폭락한 수치다.

클리어풀은 전날 오후 업비트와 빗썸에 함께 상장됐다. 클리어풀은 빗썸 상장 직후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해 약 3시간 만에 28% 급락했다. 신규 거래 지원 직후 매수세가 몰리며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는 '상장빔'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클리어풀은 빗썸이 진행 중인 '거래 수수료 무료' 가상자산이지만, 매수세는 크게 몰리지 않은 모습이다.

업비트에서는 전날 상장 직후 약 1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가격이 207원에서 241원까지 뛰었으나,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날 오후 업비트에서 클리어풀은 전일 대비 1.95% 하락한 151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빗썸에서 클리어풀의 가격 변동이 심한 이유는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동성이 적은 가상자산일수록 가격 변동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클리어풀의 지난 24시간 거래대금은 업비트에서 약 1020억 원을 기록했지만, 빗썸에선 이보다 적은 약 128억 원이다.

클리어풀은 기관투자가가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생태계에서 무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분산형 신용 플랫폼이다. 금융 서비스 접근 제한과 높은 중개 비용 등 금융 기관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전통 금융과 디파이 간 자금 흐름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