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디움, KISA 실증사업 선정에 44% 급등…수수료 면제도 영향[특징코인]
KISA 주관 'K-BTF 실증사업' 선정…DID 플랫폼 구축에 활용
빗썸, 지난달부터 일부 종목 수수료 면제…메타디움 투자수요 자극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메타디움(MET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실증사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44% 넘게 급등했다. 여기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이 투자 수요를 자극하며 상승 폭을 더욱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2시 38분 빗썸에서 메타디움은 전일 대비 44.37% 급등한 32.18원이다. 지난 7월 말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이날 급반등한 모습이다.
메타디움의 상승 배경에는 KISA가 주관하는 'K-BTF 실증사업' 선정 소식이 있다. K-BTF는 블록체인의 공공 부문 도입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정부 과제로, 메타디움은 이번 사업에서 탈중앙화 신원인증(DID) 플랫폼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KISA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서 DID 모델을 적용·검증하고, 향후 행정 서비스 등 공공 분야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빗썸의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도 투자 수요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빗썸은 지난달 22일부터 가상자산 10종을 시작으로 별도 안내 시까지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메타디움 역시 현재 수수료 무료 대상 가상자산에 포함돼 있다.
이날 빗썸에서 가격 상승률 상위 10개 코인 중 절반이 거래 수수료 무료 대상 코인이다.
메타디움은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통해 이용자의 신원을 보장하는 디지털 ID를 만든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디지털 ID를 통해 본인의 신원 주권을 확보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본인 인증 및 신원 확인에 활용할 수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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