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인하에 밈 코인 최대 11% 상승[특징코인]
펏지펭귄, 하루 새 11% '쑥'…브렛·고트세우스, 6%대 상승
'대장주' 비트코인, 0.91% 상승에 그쳐…밈 코인 변동성 확대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밈 코인이 최대 11% 상승했다. 가격 변동성이 큰 밈 코인의 특성상 다른 주요 가상자산보다 더 크게 오른 모습이다.
18일 오후 2시 47분 빗썸에서 펏지펭귄(PENGU)은 전일 대비 11.23% 상승한 51.45원이다. 브렛(BRETT)과 고트세우스 막시무스(GOAT)는 같은 기간 각각 6.95%, 6.62% 올랐다. 폰케(PONKE)와 봉크(BONK), 도지코인(DOGE)도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가격 상승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를 내리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져 가상자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0.2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시가총액이 큰 주요 가상자산의 상승 폭은 밈 코인보다 낮은 모습이다.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91% 오르는 데 그쳤고,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는 각각 1.79%, 1.71% 상승했다. 최근 기관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이 급등한 솔라나(SOL)는 이날 3.98% 올랐다.
이는 다른 가상자산보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밈 코인의 특성 때문이다. 밈 코인은 커뮤니티에서 재미를 목적으로 제작돼, 가격 상승 기대나 유행에 따른 단기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급등락이 잦다.
chsn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