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1분기 영업이익 3356억원…전분기 대비 40% '쑥'
1분기 매출 5311억원, 당기순이익 2674억원
매출은 60.5% 증가…당기순이익은 23.2% 감소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이 531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4분기(3307억원) 대비 6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356억원으로 전년 4분기(2404억원)보다 39.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674억원으로 전년 4분기(3482억원)에 비해 23.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보유 가상자산 회계 기준에 따라 인식 가능한 평가 이익의 폭이 직전 분기 대비 줄었기에 감소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매출·영업이익 증가는 올해 1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당기순이익 감소는 회계 기준에 따라 보유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 가능 평가 이익의 폭이 직전 분기 대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 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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