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미래 성장 가능성 평가해 '사장님 신용대출' 내준다

연간 1500억 규모 공급…인터넷은행 중 최대 규모

케이뱅크 전경.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케이뱅크(279570)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인 '사장님 신용대출'과 '사장님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에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체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SCB(Small business Credit Bureau)는 대출 심사에 매출·업종·상권 등을 분석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신용평가모형이다. 올 4월 금융위원회가 SCB 도입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8개 은행이 시범운영에 나서며 시행이 본격화했다.

SCB 등급은 소상공인의 기존 신용등급(CB)과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성장 등급(Scale-up)을 결합해 평가한다.

케이뱅크는 SCB를 적용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연간 1500억 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대 규모다.

SCB 심사 결과 '성장등급'이 높은 소상공인은 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의 최대 대출 한도인 3억 원 범위에서 한도를 우대받을 수 있다.

또한 사장님 신용대출 갈아타기에도 SCB를 적용하면서 소상공인은 기존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케이뱅크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갈아탈 수 있으며, 증액 대출을 통해 추가 자금도 마련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SCB 도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을 아우르며 포용금융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5조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약 82%인 1조 5200억 원을 공급한 바 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