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IBK기업은행, 1200억 '넥스트스테이지 펀드' 조성

상장 전(Pre-IPO) 유망 혁신기업에 성장자금 공급

한국산업은행 전경.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IBK기업은행 및 양 기관 계열사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성장 및 자본시장 안착을 집중 지원하는 1200억 원 규모 'KDB-IBKS 넥스트스테이지 펀드'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7일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후속 협력사업으로, 앞서 3대 국책은행이 공동 추진한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에 이어 정책금융기관 간 공동투자와 협업을 확대한 사례다.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는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국민성장펀드와의 협력사업 강화,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 등 정부의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총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분야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펀드는 상장을 준비하는 유망 혁신기업에 성장 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뒷받침하고, 향후 성공적인 자본시장 안착까지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계열이 각각 600억 원씩 출자해 총 1200억 원을 조성하며, 산업은행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운용을 맡는다.

산업은행의 기업금융·투자 경험과 IBK투자증권의 IPO 및 자본시장 전문성을 결합해 유망기업 발굴부터 투자, 기업가치 제고 및 상장 준비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단순한 공동출자를 넘어 직접적인 공동투자·운용으로 확대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자금 공급과 민간투자 유입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