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출금리 인상…신용·같이대출 금리 0.3~0.4%p ↑
하단 금리 조정…상단 및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는 '유지'
- 윤수희 기자,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김도엽 기자 =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323410)가 신용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상대적으로 적은 대출 총량 한도 안에서 수요를 조절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연 4.474% ~ 8.344%이던 신용대출 금리를 연 4.776% ~ 8.326%로 조정했다. 하단은 0.3%포인트(p) 올린 반면, 상단은 0.018%p 내렸다.
또한 전북은행과 함께 출시한 '같이대출' 금리는 기존 연 4.305%~7.116%에서 연 4.707%~7.116%로 하단이 0.402%p 인상됐다. 기준금리 연 2.540%에 더해 가산금리가 연 1.765%~4.576%에서 연 2.167%~4.576%으로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높은 수준의 금리를 부담하는 고객의 경우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 상단의 금리는 내리거나 유지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 금리 역시 변동이 없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에도 신용대출 금리를 연 4.475 ~ 8.475%로 0.3%p 올린 바 있다.
주담대 6개월 변동금리는 기존 연 3.994~5.994%에서 4.194~5.994%로 0.2%포인트(p)인상했다.
5년 변동금리는 연 4.886 ~ 6.709%에서 5.175% ~ 6.998%로 조정됐다. 카카오뱅크에서 조정한 인상률 0.2%p에 더해 연 4.372%에서 4.460%로 0.089%p 오른 5년 변동 상품 기준금리(금융채 5년)를 반영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금리 조정은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적은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상 공급 여력이 충분치 않아 수요 쏠림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상품을 제외한 가계대출 전반에 대해 일별 접수량 내부 관리기준 초과시 제한 조치를 적용 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조정했다"며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맞춰 연간 가계대출 운용 계획을 충실히 준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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