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내부등급법 승인…"자본비율 3%p개선 예상"

(수협은행 제공)
(수협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Sh수협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내부등급법은 은행 자체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것으로 감독당국의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도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은 "리스크관리 개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내부등급법 도입을 위해 지난 4년간 평가모형과 데이터, IT 인프라 구축은 물론 조직·인력 운영과 리스크관리 문화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정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수협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3%포인트(p)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비율 개선은 은행의 대외 신인도 제고와 자본 조달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수협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수익성 제고와 안정적인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확대된 자본 여력을 활용해 어업인 지원과 해양수산금융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주요 산업과 첨단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공급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은 단순한 재무지표 개선이 아닌 지속성장을 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규제 준수를 넘어 객관적이고 선진화된 수협은행만의 리스크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