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IP금융 활성화, 생산적금융 대전환에 중요 과제"
금융위, 지식재산처와 '제7회 IP 금융포럼' 개최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금융위원회는 지식재산처와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제7회 지식재산(IP) 금융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양자기술, 바이오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자금 공급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인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IP금융은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을 평가해 보증·대출·투자를 실행하는 금융 활동으로, 국내 규모는 10조원(잔액 기준)을 돌파한 바 있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생산적 금융의 시대, IP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IP금융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중에는 △지역 거점 공공기관과 협업 IP투자 모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국형 IP공시 활성화 추진 전략에 대한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IP금융 활성화가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이므로 관계기관과 함께 IP금융이 중요한 금융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은 "지식재산 금융은 모두를 성장으로 이끄는 가장 생산적인 금융"이라면서 "지식재산이 금융과 결합되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금융권, 평가기관 및 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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