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용인 IT센터' 개소…친환경·최신 인프라 갖춰

윤희성 행장 "향후 50년의 디지털 미래를 여는 전진기지"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지난 25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수은 IT센터의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수출입은행 제공) ⓒ News1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 25일 경기 용인에서 '수은 IT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개설된 IT센터는 9877㎡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전산동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업무동으로 이뤄져 있다.

IT센터는 지역 사회와의 조화를 위해 환경 친화형 건물로 지어졌다.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도 획득했다.

수은은 IT센터 구축 과정에서 주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을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고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전력 통신 이중화 구성을 통해 안전성·확장성·가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실시간 성능 및 장애 AI 모니터링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플랫폼 도입으로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선제적 장애 징후 탐지 예방이 가능해졌다.

윤희성 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IT센터는 수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서 50년의 디지털 미래를 열어갈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독립 IT센터의 구축을 위해 2019년 수은 인재개발원 부지를 건축 부지로 선정하고 2023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사용 승인이 나면서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이 시작됐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