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배우 이기홍 ‘세계 최고의 섹시 남성 4위’ 올라…1위는?
- 온라인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한국계 배우 이기홍(28)이 미국 연예전문지 피플이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의 섹시한 남성' 4위에 올랐다.
이기홍은 지난 9월 18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메이즈 러너’에서 민호 역으로 출연했다. ‘메이즈 러너’는 제임스 대시너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이기홍이 연기한 민호는 미로를 누비며 정보를 모으고 탈출구를 찾는 러너팀을 이끄는 인물이다.
이기홍은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5세 때 가족들과 뉴질랜드로 이주했으며, 2년 뒤 미국으로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2010년 미국 드라마 ‘빅토리어스 시즌1’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코미디 영화 ‘올인올’(2011), 액션 영화 ‘더 나인 라이브즈 오브 클로이 킹’(2011) 등에 출연했다.
이기홍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으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이기홍의 한국어 실력이 화제다.
이기홍은 “10년 넘게 한국을 찾은 적 없지만 가족들과는 늘 한국어로 이야기한다”며 할아버지가 지어준 한국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기홍은 "한동안 영어 이름을 쓴 적도 있지만 저에게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어요. 이름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제 근본을 알려주는 거니까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라며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근 2015년 개봉 예정인 ‘메이즈러너: 소코치 트라이얼’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플의 2014년 ‘세계 최고의 섹시한 남성’으로는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1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이 2위,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그레이의 500가지 그림자'의 제이미 도넌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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