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기대주' 차주완, 축구선수에서 배우로 [N화보]

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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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차주완의 독창적인 분위기가 담긴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29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 1월호 화보에서 차주완은 학창 시절 축구 선수로 지낸 경험에서 비롯된 단단한 태도와 배우로서의 현재를 또렷하게 표현했다.

차주완은 캐주얼한 아우터부터 빈티지 무드의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담고 있는 축구공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슛돌이를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은 이번 화보에 특색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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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차주완은 학창 시절 12년간 축구 선수로 지낸 시간을 돌아보며 "부상도 많았고 기숙사 생활 속에서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 시절 덕분에 눈치와 예의가 몸에 배었고 지금의 나를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축구를 하면서 늘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그만두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부모님 도움 없이 해보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프로필 촬영을 준비했다, 쉽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스스로 증명해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자신을 알린 작품으로 꼽히는 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에 대해서는 "오디션에서 한 번 떨어진 뒤라 더 간절했다"며 "운동선수 출신 캐릭터라 감정적으로도 많이 닿았고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비교적 솔직하게 꺼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반응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고,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가장 자주 하는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의심하지 말자"라며 "'뭉쳐야 찬다'에서 구자철 감독님께 들은 말인데 그 문장을 붙잡고 나니 플레이할 때도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연기도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다 믿고 가보려 한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