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인기에 PPL도 화제 “저 가방 눈길 가네~”
- 박시은 기자

(서울=뉴스1) 박시은 기자 = 작품이 화제를 모으면 간접광고(PPL) 지원도 이어진다. 과도한 PPL은 극의 흐름을 깨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러나 별 무리없이 작품 속에 녹아 든 PPL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어떤 광고보다도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선 치킨, 음료, 가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이 자연스레 노출되며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드라마 ‘도깨비’를 제작지원하고 있는 BBQ는 드라마 속 써니(유인나 분)가 직접 운영하는 치킨 집으로 등장한다. 평소 업계 1, 2위를 다투는 브랜드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다소 인기 없는 치킨 집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비록 손님은 없지만 드라마 속 주요 배경으로 충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방 브랜드 ‘폴스부띠끄’도 드라마 속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17일 방송에서 도깨비(공유 분)가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가방을 선물하는 장면에서 등장, 폴스부띠끄 가방이 20대 초중반 여성층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음료 브랜드 ‘토레타’ 역시 드라마 속 PPL로 브랜드 제품의 특징을 제대로 부각시켰다. 극 중 써니(유인나 분)의 아름다움의 비결은 해당 음료라고 밝혀, 수분 보충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는 제품의 장점을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확립시켰다는 평가다.
그 외 한촌설렁탕은 드라마 속 도깨비(공유 분)와 유덕화(육성재 분), 그리고 저승사자(이동욱 분) 세 사람이 즐겨 찾는 식당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드라마 속 PPL은 시청자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앞으로 남은 회 차에서 어떤 PPL이 등장할지 주목해 보는 것 또한 드라마 ‘도깨비’를 재미있게 시청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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