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배현진 아나운서는 공주병" 발언 공개사과

김수진 MBC 기자가 배현진 아나운서를 '공주병'이라고 한데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30일 김수진 기자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sujin_mbc) "제 트위터를 보고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린다"며 "배현진 아나운서를 공격하려 한 것은 아니었는데 제 생각이 짧았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혹시 배현진 아나운서가 상처받았다면 그 역시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왜 옳은 말을 해 놓고 사과 하지?사과는 잘못한 일을 했을 때 하는 건데 바른말만 했는데 무슨 사과를 해", "파업을 하다 빠지면 완전 매장시키네. 그건 본인 자유아닌가?"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29일 배현진 아나운서는 사내 인트라넷 자유발언대에 노조 내 폭력이 있었다는 내용을 비롯해 노조탈퇴 이유에 대해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김수진 기자는 30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배현진의 주인공 정신을 참 안쓰럽다"며 "주인공 정신=공주병. 정신적으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인간 본성에 자리잡은 이 질환을 극복하는 것이 아닐까"라며 배현진 아나운서를 비난했다.

jisu122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