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3분기 누적 전세계 투어 매출 1위…6370억원

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투어 '아리랑'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전 세계 투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4일 하이브(352820)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공연산업 전문 매체 폴스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폴스타는 2025년 11월 13일부터 2026년 8월 12일까지 진행된 투어의 누적 티켓 판매 실적을 집계했다.

지난 4월 시작된 'BTS 월드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은 집계 기간 38회 공연에서 231만4140명을 동원했다. 티켓 매출은 4억6580만 달러(약 6370억 원)로 조사 대상 투어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폴스타가 지난해 최고 흥행 투어로 집계한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 투어' 매출 4억760만 달러보다 5820만 달러 많은 규모다. 방탄소년단은 투어가 끝나기 전에 지난해 연간 1위 기록을 넘어섰다.

도시별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의 판매 규모가 가장 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열어 관객 24만5691명을 모았다. 해당 공연의 티켓 매출은 6660만 달러(약 911억원)였다.

이번 투어는 지난 4월 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고양에서 열린 세 차례 공연에는 총 13만2000명이 참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투어는 계속된다. 오는 10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 남미 5개 도시에서 14회 공연한다. 리마와 산티아고,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연은 수요에 따라 각각 한 차례씩 추가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데뷔한 뒤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톱 보이그룹'에 등극했다. 이들은 '군백기' 이후 올해 3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을 발매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