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했다 하면 '수백억' …BTS, 美 주요 대형 스타디움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주요 대형 NFL 스타디움에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현지 30개 NFL(미국프로풋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콘서트의 규모, 흥행 성적의 순위를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BTS 월드 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은 미국 내 다수의 대형 경기장에서 역대 최고 매출과 최다 관객 수 상위권을 휩쓸었다.

먼저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개최한 총 4회의 공연은 4950만 달러(약 660억 원)의 티켓 매출과 24만 6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해당 경기장 개장 이래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2년 해당 경기장에서 콘서트도 2위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은 2002년 개장한 질레트 스타디움(Gillette Stadium)에서도 2870만 달러(약 384억 원)의 공연 이익을 거두면서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M&T Bank Stadium)에서는 2760만 달러(약 369억)의 수익을,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Raymond James Stadium)에서는 4070만 달러(약 544억 원)의 이익을 거두면서 각 스타디움의 역대 최고 흥행 공연에 자리했다.

또한 미국 내 최대 규모 경기장 중 하나인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에서는 3180만 달러(약 425억 원)의 매출을 올려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투어는 미국 공연 전문 매체 폴스타(Pollstar)가 최근 발표한 '라이브75'(LIVE75)와 '글로벌 콘서트 펄스'(Global Concert Pulse)에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내 M&T 뱅크 스타디움, 질레트 스타디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6회 공연 기준, 회당 평균 7만 2004장의 티켓을 판매하며 '라이브75' 정상에 올랐다. '라이브75'는 한 달 동안의 평균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전 세계 투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평균 공연 수익을 집계하는 '글로벌 콘서트 펄스'에서는 최근 3개월간 개최한 18회 공연이 회당 평균 1270만 달러(약 17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투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돼 있으며 중동과 일본 일정이 추가될 계획이라 앞으로 이들이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가 커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데뷔한 뒤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톱 보이그룹'에 등극했다. 이들은 '군백기' 이후 올해 3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을 발매해 신곡 '스윔'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