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커리어" 자신한 엔하이픈, 6인조로 '빌보드 200' 첫 정상 [N이슈]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엔하이픈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6인조로 재편한 뒤 첫 컴백을 통해, 데뷔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30일(현지 시각) 엔하이픈의 미니 8집 '더 신 : 블리스'(THE SIN : BLISS)가 최신(9월 5일 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거머쥐었다고 발표했다.
이 앨범은 미국에서 집계 기간 총 9만 8000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실물과 디지털 음반을 합친 앨범 판매량이 9만 2000장이었고, 스트리밍 환산 앨범 유닛은 6000이었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 2021년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로 '빌보드 200' 18위에 오르며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이번 앨범까지 통산 10개 앨범을 차트에 올렸으며 최근 7개 앨범은 연속으로 10위권에 들었다.
직전 최고 순위는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와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가 기록한 2위였는데, 이번 미니 8집을 통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더불어 '더 신 : 블리스'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일주일 동안 209만 9048장이 판매됐다. 엔하이픈의 통산 다섯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번 기록은 엔하이픈에게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엔하이픈은 지난 2020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이다. 당초 2020년 11월 7인조로 데뷔했으나, 지난 3월 멤버 희승의 탈퇴로 팀은 6인조로 재편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멤버들은 앨범 준비에 더욱 매진해 왔다. 정원은 지난달 20일 신보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6인 체제 이후로 첫 앨범인데 사실 저희가 준비하면서 항상 생각했던 건 이 작품의 결과물이었다"라며 "앨범 녹음할 때부터 멤버 수보다는 결과물이 어떻게 하면 더 잘 나올지, 녹음이나 퍼포먼스나 이런 것에 있어서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더 집중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이는 "'엔하이픈 최고의 커리어'라고 자부한다"며 "모든 부분에 있어서 통틀어 아쉬움 없이 준비한 앨범이라 저희 커리어 중 가장 만족하는 앨범이라, 가장 빛날 앨범이라고 확신한 상태"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엔하이픈의 자신감은 결국 성과로 이어졌다. 더블 밀리언셀러와 국내 주요 음악방송 5관왕(그랜드 슬램) '빌보드 200' 1위까지 달성했다.
이에 멤버 니키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우린 쉴 틈 없이 6년째 엔진(팬덤명) 좋으라고 계속 준비하고 있다"라며 "그니까 '빌보드 200' 1위 받은 거 너무 행복하다, 올해 고생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야"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훈도 "우리 모두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엔진 그리고 엔하이픈 모두 축하한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다시 한번 포부를 내비쳤다.
6인조로 발표한 첫 앨범에서 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엔하이픈은 기세를 이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네 번째 월드 투어 '블러드 사가'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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