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튜이드 vs 'JYP' 아워벌스데이…신인 걸그룹으로 맞붙는다 [N초점]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팝 4대 대형 기획사 중 하이브(352820)와 JYP엔터테인먼트(035900)가 신인 걸그룹으로 맞붙게 됐다.
오는 19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산하 레이블 이닛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아워벌스데이(국초록, 신혜원, 조혜진, 유, 베이비, 아치라야, 키라라)가 데뷔 앨범 '아워 벌스데이'(Our Birthday)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아워벌스데이는 JYP가 엔믹스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하이브에서도 새로운 걸그룹이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하이브 산하 레이블 ABD에서 튜이드(서연, 세아, 엘레나, 지아, 사키, 이하늬, 서희)가 24일 데뷔하게 된 것. 2024년 데뷔한 아일릿 이후 하이브가 2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으로, 두 그룹 모두 7인조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워벌스데이와 튜이드는 멤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먼저 아워벌스데이에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에 출연했던 신혜원, 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2'와 KBS 2TV '더 딴따라' 출신 조혜진, SBS '유니버스 티켓'과 '더 딴따라' 출신 유가 멤버로 포함됐다. 또한 일본인 멤버 유, 키라라를 비롯해 태국 멤버 아치라야, 대만 멤버 베이비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움을 완성했다.
튜이드는 멤버 서연이 트와이스 멤버 지효의 친동생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만 나이 기준 전원 10대로 구성됐으며,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 중 최초로 2010년대에 태어난 멤버들로 구성이 돼 눈길을 끈다. 여기에 7인조 구성은 하이브에서 이때까지 데뷔했던 걸그룹 중 최다 인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더했다.
물론 아워벌스데이와 튜이드의 매력포인트는 다르다. 아워벌스데이는 매일을 생일처럼 특별하고 설레는 순간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의미와 포부가 담긴 팀명처럼 차별화된 정체성을 품었다. 특히 독자적인 장르 '휩합'(WHIP-HOP)을 내세운다. '휩합'은 케이크의 휘핑크림처럼 자유로운 바이브와 7인의 개성을 의미하는 '휩드'(WHIPPED)에 강렬한 힙합 퍼포먼스가 결합한 장르다.
튜이드는 '흐름을 조율하다'라는 의미의 '튠 더 타이드'(Tune the tide)에서 착안해 그룹명을 지었다. 세상의 다양한 흐름을 경험하고 조율해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특히 이들은 세대와 문화,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운드로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대형 기획사 하이브와 JYP 출신의 두 걸그룹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동 시기에 데뷔하는 만큼, 과연 두 그룹 중 가장 먼저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팀이 누가 될지가 관전 요소다.
이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하이브의 지향점인 '이지리스닝'과 JYP의 정체성인 '퍼포먼스 중심 음원'의 대립은 신인 그룹 튜이드와 아워벌스데이의 음악적 색깔을 차별화하는 결정적 요인이다"라며 "서로 다른 프로듀싱 기조를 가진 회사에서 나오는 튜이드와 아워벌스데이는 확실히 서로 다른 셀링 포인트를 가질 것"이라고 얘기해 더욱 기대를 가지게 했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