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걸그룹 어벤져스 완성…'르아캣' 뭉친 역대급 컬래버 [N이슈]

사진제공=하이브
사진제공=하이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하이브(352820)를 대표하는 걸그룹 르세라핌, 아일리, 캣츠아이가 '르아캣'으로 뭉쳐 역대급 협업을 선보인다.

12일 오후 1시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가 협업한 디지털 싱글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를 발매한다.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의 르세라핌, 빌리프랩 소속의 아일릿, 하이브와 게펜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뭉쳐 선보이는 음원이다. 강렬한 비트와 변칙적인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이국함과 낯섦 사이를 오가는 실험적인 전개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하이브를 대표하는 세 걸그룹이 뭉쳐 성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르세라핌은 지난 2022년 데뷔해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크레이지'(CRAZY), '피어리스'(FEARLESS) 등의 곡을 발표하면서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정규 2집 '퓨어플로우 파트.1'('PUREFLOW' pt.1)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강렬한 카리스마가 이들의 매력포인트다.

아일릿 역시 하이브의 대세 걸그룹이다. 지난 2023년 데뷔한 이들은 그동안 '마그네틱'(Magnetic), '빌려온 고양이', '낫 큐트 애니모어'(NOT CUTE ANYMORE) 등 자신들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담은 곡들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의 타이틀곡 '잇츠 미'(It's Me)로 테크노 장르에 도전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 갈무리

캣츠아이는 하이브가 미국의 음반 레이블 게펜 레코드와 협업해 내놓은 글로벌 걸그룹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결성했으며, K팝 장르의 미국 현지화 그룹이기도 하다. 이들은 지난달 열린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 팝 아티스트 신인상, 베스트 뮤직 비디오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면서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처럼 하이브 레이블 내에서 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이면서 각자만의 행보를 이어왔던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는 이 세 팀의 고유한 에너지를 응축한 음원으로, 현시대 대중문화의 특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이미 자신들만의 장르에서는 '아이코닉'한 행보를 이어왔던 세 걸그룹이기에 과연 이들이 이번 컬래버레이션 활동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공개된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는 세 걸그룹이 각자의 다른 색채를 발산하는가 하면 하나의 안무로 연결되는 구간에서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확연히 다른 매력을 가진 세 걸그룹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조합이 보고 듣는 맛을 더했다.

K팝이라는 하나의 음악 장르와 하이브라는 연결지점으로 묶인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 이 대세 걸그룹들이 한 지점으로 뭉친 '르아캣'은 과연 정식 발매되는 음원을 통해 K팝 시장에 어떤 파란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높아진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