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맞은 태양의 '본질'…차트 줄세우기 '관심' [N이슈]

태양
태양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빅뱅 태양이 자신의 음악적 뿌리와 정수를 집약한 솔로 음반으로 돌아온다. 최근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빅뱅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굳건한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한 그가, 이번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원 차트에 또 한 번 거센 반향을 일으킬지 가요계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공개되는 태양의 네 번째 정규 앨범 '퀸테센스'(QUINTESSENCE)는 태양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정규 앨범이자, 3년 만의 신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앨범 샘플러에 따르면, 이번 정규 4집에는 타이틀곡 '라이브 패스트 다이 슬로우'(LIVE FAST DIE SLOW)를 비롯해 태양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는 다채로운 장르의 10곡이 긴밀하게 엮였다. 거친 사운드와 빠른 비트의 곡부터 아티스트 특유의 소울 가득한 R&B까지, 유연한 완급 조절을 통해 20년간 구축해 온 가창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냈다.

태양은 '본질'과 '정수'를 뜻하는 단어 '퀸테센스'를 앨범명으로 낙점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여러 프로듀서 및 동료 아티스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가수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본질적인 매력을 담아내는 동시에, 정체된 색깔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더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결정의 과정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시각적인 연출 역시 이러한 음악적 방향성과 궤를 같이한다. 타이틀 포스터 속 바이크에 기대어 레이싱 슈트와 페도라를 매치한 모습이나, 뮤직비디오 티저 속 러닝 트랙 위에서 질주하듯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20년 차 베테랑임에도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는 그의 음악적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룹으로서 이미 커리어 하이를 이룬 아티스트가 데뷔 20주년이라는 시점에 자신의 음악적 '본질'을 타이틀로 내걸었다는 점은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트렌드가 빠르게 소비되는 현 가요계에서 가창과 퍼포먼스 양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그의 진정성이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음원 차트의 최정상을 다시금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