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앤더블, 5월 일주일 차 격돌…선의의 경쟁 [N이슈]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던 두 그룹이 맞붙는다. 5인 체제로 재편한 제로베이스원과 새로운 세계관을 장착하고 출사표를 던진 앤더블이 일주일 간격을 두고 나란히 출격을 예고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간 K팝 5세대를 이끌어온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멤버 구성의 변화를 거치며 새로운 2막을 준비해 왔다.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은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이름 아래 팀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며 5인조로 재편됐고, 장하오와 리키, 김규빈, 한유진은 본 소속사인 YH엔터테인먼트로 복귀해 이븐 출신 유승언과 함께 5인조 신인 그룹 앤더블을 결성했다.
먼저 포문을 여는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18일 미니 6집 '어센드-'(Ascend-)를 발표하고 도약에 나선다. 앨범명에 포함된 하이픈(-)은 끊기지 않는 연결을 상징하며, 현재의 성취에 머물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멤버들의 의지를 투영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선공개와 정식 발매 전 공연 개최 등 기존 틀을 깨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5인조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어 26일에는 앤더블이 데뷔 앨범 '시퀀스 01: 큐리어시티'(Sequence 01: Curiosity)를 들고 가요계에 등판한다. '나다움'의 확장을 브랜드 가치로 내건 앤더블은 인간의 본능인 '호기심'을 테마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서사를 시작한다. 검증된 비주얼 라인에 탄탄한 보컬 자원이 가세한 5인조 구성인 만큼,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로 '제베원 효과' 그 이상의 시너지를 노린다.
업계에서는 이번 동시기 활동을 단순한 경쟁을 넘어, 두 팀의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적 선순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 팀이 일주일 차이로 근소하게 신보를 발매하는 데다, 같은 5인조라는 점은 업계는 물론 대중의 이목을 받기에 좋은 조건이기 때문. 선의의 경쟁 끝에 어떤 그룹이 초반 더 좋은 화력을 보여줄지 여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정상을 경험했던 동료들이 이제는 각자의 팀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 가운데, 5월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할 이들에게 글로벌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중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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