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걸그룹 프로듀싱은 어떨까…AOMG 키비츠 출격 [N이슈]

키비츠 유이(왼쪽부터)와 지원, 예슬, 주원, 유나 2026.4.28 ⓒ 뉴스1 권현진 기자
키비츠 유이(왼쪽부터)와 지원, 예슬, 주원, 유나 2026.4.28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박재범이 롱샷에 이어 걸그룹 키비츠(Keyveatz) 프로듀싱에 나섰다. AOMG 최초 걸그룹인 이들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이목이 쏠린다.

키비츠(유이·엄지원·강예슬·손주원·김유나)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프리 릴리즈 더블 싱글 '키 비츠'(Key Beats)를 발매한다.

키비치는 AOMG 2.0 리브랜딩 프로젝트 '메이크 잇 뉴'(Make It New)의 기대주로 활약을 예고했다. 이들은 서브컬처와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DNA로 삼아 개성 강한 음악 스타일을 구축해갈 계획이다.

'키 비츠'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캐치 마이 브레스'(Catch My Breath) 등 더블 타이틀곡이 수록된다. 직선적인 에너지의 두 곡을 통해 키비츠는 무대 위에 올라가는 순간 거침없이 판을 장악할 팀만의 뚜렷한 아이덴티티와 방향성을 드러낸다.

이번 앨범에는 박재범, toni rei(토니 레이, 남도현)를 비롯한 유수의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2013년 AOMG를 설립했던 박재범이 인연을 이어가며 키비츠의 프로듀서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21년 대표직에서 사임한 그는 당시 "어드바이저 역할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박재범은 2022년 자신이 설립한 모어비전에서 보이그룹 롱샷을 올해 1월 론칭했다. 박재범이 "나와 같은 마인드를 갖고 있는 친구들로 구성했다"고 밝힌 만큼, 정제되지 않은 진솔하며 자연스러운 방식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타이틀곡 '문워킨'이 포함된 데뷔 EP는 데뷔 59일 만에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에 박재범이 프로듀서진으로 참여한 키비츠가 롱샷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이는 대목이다.

가수 박재범 2026.1.13 ⓒ 뉴스1 권현진 기자

키비츠가 선보일 첫 번째 타이틀곡 '키 비츠'는 감각적인 신디사이저 루프 위에 트랩과 저지 클럽을 오가는 특유의 바운시한 리듬이 결합된 힙합 트랙이다. 멤버 엄지원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캐치 마이 브레스'는 멤버들의 거친 숨소리로 시작해 긴장감 있는 흐름과 중독적인 훅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키비츠는 무대 위 숨을 고르는 순간을 생생하게 펼쳐내며, 엇갈리는 시선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여유롭고 자유로운 태도를 전한다.

한편 키비츠는 이날 오후 2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울 강남구 빌보드코리아 하우스에서 '키 비츠' 프리 릴리즈 기념 행사 'RSVP : 키비츠 INIT'를 개최한다. 첫 회차에선 팬밋업 및 리스닝 파티 형식으로, 2회 차에서는 키비츠의 첫 무대를 만날 수 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