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승관이 낼 시너지…혼성 듀엣계 새 이정표 [N이슈]

거미 승관
거미 승관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거미와 글로벌 인기 아이돌 세븐틴 승관이 만났다. 2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듀엣곡 '봄처럼 넌'은 단순한 컬래버레이션을 넘어, 신구 조화를 통한 혼성 듀엣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조합이 이색적이면서도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유는 양측이 가진 보컬적 상징성 때문이다. 거미는 지난 23년간 호소력 짙은 R&B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의 지위를 공고히 해왔다. 승관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로서,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 왔다.

거미는 그간 지드래곤, 다이나믹 듀오, 조정석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호흡하며 '듀엣 퀸'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왔다. 이번 신곡 '봄처럼 넌'에서는 트렌디한 감각을 지닌 승관과 호흡하며 본연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인기 아이돌 멤버와의 협업은 거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승관에게도 이번 작업은 유의미한 도전이다. 승관은 대선배인 거미의 깊이 있는 목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며 아티스트로서의 성숙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낼 전망이다.

곡의 완성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봄처럼 넌'은 봄날의 설렘과 아련함을 동시에 담아낸 시즌송으로, 두 보컬의 기승전결 뚜렷한 가창이 곡의 서사를 이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벅차오르는 화음은 혼성 듀엣만이 줄 수 있는 청각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각자의 영역에서 정점에 선 두 아티스트의 신선한 조합과 이들이 만들어낼 호흡이 차트 등에서 어떤 기록을 쓸지 관심이 쏠린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