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다" 빅뱅, 코첼라 후 공식 팀 계정 개설…'탈퇴' 탑까지 팔로잉 [N이슈]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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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빅뱅(BIGBANG)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가운데, 팀을 떠난 전 멤버 탑까지 팔로우 목록에 포함해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빅뱅은 지난 21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20주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계정 프로필에는 '20주년'이라는 문구가 명시됐으며, 첫 게시물로는 '빅뱅 이즈 백'(BIGBANG IS BACK)이라는 문구와 함께 지드래곤(GD), 태양, 대성 3인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이어 프로젝트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이 순차적으로 등록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팔로잉 목록이었다. 해당 계정은 현재 활동 중인 멤버 3인 및 완전체 빅뱅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122870)를 비롯해, 그룹을 탈퇴한 탑의 개인 계정까지 총 5곳을 팔로우하고 있다.

탑은 지난 2023년 팀에서 탈퇴한 후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이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합류와 최근 첫 솔로 정규 앨범 '다중관점' 발표 등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 와중에 빅뱅이 공식 계정 팔로워 명단에 탑을 포함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20주년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든 탑과 협업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이번 공식 계정 개설은 최근 미국에서 거둔 성공적인 복귀 무대 직후에 이루어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빅뱅은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과 1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최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해 약 한 시간 동안 단독 공연급 무대를 펼쳤다.

'뱅뱅뱅'(BANG BANG BANG), '거짓말',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 히트곡 메들리로 수만 명의 관객을 압도한 빅뱅은 2주 차 공연에서 깜짝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리더 지드래곤은 "올해가 빅뱅 20주년이다. 이제 시작이다"라며 "오는 8월부터 20주년 월드 투어를 시작하니 기다려달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라스트 댄스'(LAST DANCE) 투어 이후 약 9년 만에 열리는 팀 단위의 단독 공연이다.

현재 애초 5인조였던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 3인 체제로 재편되어 활동 중이다. 하지만 '코첼라'를 통해 증명한 여전한 기량과 팀의 공식 SNS 행보가 맞물리며, 8월부터 시작될 글로벌 투어에서 이들이 보여줄 '레전드 그룹'의 새로운 역사에 벌써부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