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주 차 코첼라도 흥행→20주년 월드투어 예고(종합)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생중계 영상 캡처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생중계 영상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빅뱅이 미국 대형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 오른 가운데, 오는 8월 투어까지 발표하며 뜻깊은 20주년을 예고했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19일(현지 시각) 오후 빅뱅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의 2주 차 무대에 출격했다. 이들은 아웃도어 시어터에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주 차 공연 세트리스트는 지난주와 비슷했다. 멤버들은 '뱅뱅뱅'으로 화려한 오프닝을 연 뒤 '거짓말',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베베'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2주 차 공연에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이들의 무대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솔로 및 유닛 무대도 이어졌다. 지드래곤은 '파워'를 선보였고, 태양은 '링가 링가'로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뽐내 귀를 사로잡았다. 남다른 기세의 대성은 '날 봐, 귀순'과 '한도초과'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코첼라'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태양과 지드래곤은 '굿 보이'로 멋진 듀엣 호흡을 자랑했다.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왼쪽부터/갤럭시코퍼레이션, 더블랙레이블, 알앤디컴퍼니 제공)

특히 이날 빅뱅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월드투어를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연 말미 지드래곤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아시다시피 올해 빅뱅이 20주년이다, 이제 시작"이라며 "그래서 우리가 특별한 것을 여기 '코첼라' 처음으로 발표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빅뱅 20주년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오는 8월부터다, 기다려달라"라고 발표했다.

태양은 한국어로 "먼 곳에서 스트리밍으로 보고 계시는 한국 팬분들도 감사드리고, 직접 이곳에 오셔서 '코첼라' 무대 보러오신 많은 한국분 계신 것도 알고 있는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데뷔) 20주년이다, 긴 시간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는 길밖에 없다,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못 했을 거다, 사랑한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또한 지드래곤, 태양, 대성 세 멤버는 무대를 모두 마친 뒤 서로 얼싸안으며 20년 동안 단단하게 다진 팀워크와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17일 코첼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집계된 공연 영상 릴스 조회수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빅뱅은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에 2주 차 공연 화제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