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3월호 '불놀이' 발매…이별의 양면성 담았다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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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윤종신이 이별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신곡을 선보인다.

윤종신은 31일 2026년 '월간 윤종신' 3월호 '불놀이 (with 투포)'(with TwoFour)를 발매하고, 이별 과정에서 느끼는 허무함과 해방감을 동시에 그려낸다.

이번 신곡 '불놀이'는 지난 2000년 발매된 윤종신 8집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指針書)의 수록곡을 새롭게 해석한 리페어 버전이다. 장재인, 퍼센트, 낙지(이성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투포(TwoFour)가 편곡을 맡아 원곡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곡은 헤어진 연인이 남긴 추억을 정리하며 느끼는 미련과 비장함, 그리고 비로소 이별의 숙제를 끝냈을 때 찾아오는 후련함을 표현한다. 윤종신은 괴로우면서도 홀가분한 감정적 모순이 한 사람의 마음속에 공존할 수 있음을 음악으로 증명한다.

윤종신은 리페어 작업을 거치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SNS가 없었기에 사진을 불태우는 방식으로 관계를 마무리했지만, 요즘은 사진을 삭제하는 것으로 대신한다"며 "옛날 사랑과 요즘 사랑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편곡에 참여한 밴드 투포에 대해서는 "투포가 지향하는 음악적 색깔이 이 곡과 잘 맞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특히 장재인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노래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며 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