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팬콘 성황리 마무리…'소원을 말해봐' 환호 터졌다

아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아이브(IVE)가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기록하며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아이브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를 개최했다.

공연은 바닷속 신전을 배경으로 여신으로 변신한 아이브의 VCR로 시작됐다. 이어 '해야' 무대가 펼쳐지며 단숨에 공연장을 장악했고, 데뷔곡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 '플루' 등으로 아이브의 다채로운 색을 각인시켰다.

360도 객석을 가득 채운 다이브(팬덤명)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아이브는 첫 번째 토크 코너 '다이브 로그북'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양한 개인, 유닛 미션을 수행하며 보컬과 댄스 챌린지를 선보인 가운데,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무대가 펼쳐지자 객석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아이브는 VCR을 통해 항해사로 변신하며 공연의 서사를 확장했다. 영상이 끝나자 제복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웅장한 인트로와 함께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Genie)' 커버 무대를 펼쳤고, 공연장은 순식간에 함성으로 뒤덮였다. 시원하게 뻗는 춤선과 파워풀한 에너지가 더해진 해당 무대는 아이브만의 색깔을 입힌 퍼포먼스로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다이브가 원하면 모두 이루어준다'는 애정 담긴 메시지를 전하며 팬 콘서트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다이브와 함께하는 참여형 코너도 이어졌다. 아이브는 카메라를 찾아 랜덤 플레이 댄스를 하거나 항해를 떠난 콘셉트에 맞춰 낚시 게임을 진행, 아이브의 다양한 곡을 깜짝 무대로 선보이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객석 사이사이를 누비며 숨겨진 '보물'을 찾으러 나섰고, 팬들에게 힌트를 얻으며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끄는 등 다이브와 가까이에서 교감했다.

공연 후반부 아이브는 '블랙홀'을 시작으로 '엑스오엑스지', '뱅뱅'까지 몰아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히트곡들이 연달아 펼쳐지자 객석에서는 떼창이 터져 나왔고, 멤버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노련한 무대 매너를 발산했다.

앙코르 요청에 이들은 '디어, 마이 필링스'를 부르며 객석에서 깜짝 등장했다. 멤버들은 관객석을 누비며 다이브와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드는 등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다. 이어 '레블 하트'로 아이브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벅찬 무대를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이브는 "처음으로 360도 무대에서 팬 콘서트를 하게 되어 설레고 긴장도 됐는데, 다이브가 어떤 무대를 보고 싶어 할지 고민하며 준비하다 보니 그 과정도 너무 소중하게 남은 것 같고, 다이브들이 좋아해 주는 모습을 보니 더욱 뿌듯하고 벅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행복한 기억으로 다가오는 월드 투어도 열심히 준비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무엇보다 아이브는 언제나 다이브와 함께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다이브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seunga@news1.kr